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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캠핑 장구류

소이어 스퀴즈 정수기, 소이어 수낭 어댑터 개봉기 (Sawyer Squeeze, Sawyer fast fill adapters for hydration packs)

이건 뭐랄까. 필요해서라기 보단 뭔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 구매하게 되었다. 계곡물을 맘대로 식용수로 사용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래 솔직히 충동구매다. 국내에선 판매하는 곳이 없어 REI.COM에서 구매했다.

필자는 수낭을 애용하므로, 배낭을 헤집지 않고 정수된 물을 바로 수낭에 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 수낭 어댑터 또한 구매했다. 어차피 정수기를 항상 손에 들고 다니지 않으므로 배낭을 풀지 않고선 (정수기를 꺼내야 하므로) 사용하지 못한다. 이 제품은 오스프리 제품과 호환된다. 오스프리 수낭은 하이드라팩 OEM 제품이므로, 하이드라팩 수낭 또한 사용 가능할것이며, 3/8" 호스를 사용하는 제품 모두에 사용 가능하다. 카멜이나 여타 제조사는 사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안다.

사용하려는 계획은 이렇다: 더러운 물을 떠서 정수기와 연결한다>수낭의 바이트밸브를 커넥터에서 분리한다>정수기를 수낭 커넥터에 연결해 정수한다.

 

 

 

 

소이어 스퀴즈 


구성품은 청소용 주사기(Backflush), 수낭 연결용 커넥터*2, 3/8" 호스, 물백*2, 어린이 음료에서 볼 수 있는 캡뚜껑(뭐라 하는지 모르겠다), 메쉬망, 본체다.

 

 

사면 이렇게 온다. 저기 구멍은 일부러 뚫어놓은 것 같다. 구성품은 아마존에서 판매하는 것 보다 싸면서도 많다. 아래 우측 하단에 보이는 커넥터는 수낭에 연결하라고 놓은 것이다. 있는데 왜 추가로 샀냐 하는 것에 대한 답은 밑에 있다.

청소용 주사기는 일반 50cc 주사기(관장기) 인줄 알았는데 그것보단 얇다. 그렇다고 일반 주사기(30cc 주사기부턴 주사기 니들부분 규격이 똑같다)보다는 두껍다. 아마 3-Way에 연결하는 스크류 달린 시린지와 규격이 같지 싶다. 주사기는 잃어버리면 안되겠다.

 

 

 

 

소이어 수낭 어댑터


구성품은 이렇다. 정수기 출수구용 수낭 어댑터, 수낭 연결용 커넥터, 3/8" 호스, 수낭 니플*2.

 

이것을 기존 사용하는 오스프리 하이드로릭스 3l 수낭에 연결할 것이다. 굳이 소이어의 것이 아니더라도 3/8" 규격이기만 하면 된다. 알리에서 시키려니 오래 걸릴 것 같아 시키는 김에 같이 시켰다.

어떤 사람은 수낭에 오염(을 의심하는)된 물을 담고 빨아 먹을 때 정수를 시키는데, 필자는 수낭에 오염된 물을 담기는 싫고, 수낭은 쓰고 싶어 수낭에 직접 정수된 물을 넣는 방법을 쓰기로 한다.

클릭하면 커진다,

 

1. 바이트밸브를 기존 호스와 분리해 소이어의 호스와 연결한다.

2. 오스프리의 바이트밸브쪽 호스에 커넥터를 삽입한다(사진상엔 오스프리의 커넥터가 연결되어 있는데, 기존 커넥터는 수낭쪽 호스에 연결하는 게 옳다. 오스프리의 것은 연결을 해제하면 밸브가 잠겨 물이 나오지 않지만, 소이어의 것은 연결을 해제해도 물이 나온다.)

3. 일반적으로 사용할 때의 모습. 언제든지 바이트밸브와 수낭을 분리 가능하다.

1. 잘 들어간다.설명서엔 기존 호스를 잘라서 쓰고, 제공된 소이어의 호스는 정수기에 연결하라 되어 있다.
(2), (3)

 

 

4. 정수기에 파란 출수구용 어댑터를 장착한다.

5. 이전 소이어 정수기에 기본 제공된 갈색 호스를 적당하게 잘라 끼운 후, 수낭 니플을 단다.

6/7 완성된 모습. 평소엔 물을 먹다가 정수할 물이 있으면 커넥터를 분리해 정수기를 연결하면 되겠다.

(4), (5)
(6), (7)

 

 

 

한 번 시험해 봤다. 아래 영상처럼 짜주지 않아도 충분히 중력에 의해 정수되어 나온다.

무료배송 때문에 추가로 주문한 날진500ml 물통.

 

 

+분리했을 때, 충분히 털어주어야 한다. 한참 후에도 흔들면 물이 찰랑대는 소리가 들린다.